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을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월 28일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청약제도 개편이 미분양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긴 하나 분양가에 따른 수요자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이번 무순위 청약 조건 변경은 28일부터 시행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이는 지난 22일 법제처 심사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무순위 청약 규제는 해당 요건이 없던 지난 2021년 5월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무순위 청약 조건 폐지는 개정안이 공포된 직후 시행되는 것이므로 이날 이후 무순위 청약을 공개 모집하는 단지들은 개정안의 적용을 받게 되는 것이예요.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순위 청약 조건 (2023년)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지금까지의 무순위 청약 조건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고 무주택자여야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번에 바뀐 무순위 청약 조건 변경으로 이제는 전국에서 집이 여러 채 있어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입주 진행 과정을 보면 먼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청약통장 보유자 상대로 특별공급·일반공급(1·2순위 청약)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며, 청약 지원자 중 당첨자를 가린 뒤 정당계약을 진행합니다. 계약 포기 물량이 나오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되는 것인데요,

 

무순위 청약은 말 그대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신청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첨자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시장이 초호황이었던 3~4년 전만 하더라도 무순위 청약은 무조건 줍고 또 줍는다는 의미로 '줍줍'이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만약 무순위 청약에서도 계약을 마치지 못하면,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 계약을 진행하는 선착순 분양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즉,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 이후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지금까지는 무순위 청약 조건이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된 것입니다.

 

 

무순위청약 vs 선착순 분양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아파트의 일반분양 방식은 일반공급, 무순위청약, 선착순 분양의 3단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뒤의 단계로 갈수록 청약 조건이 완화되는데 1·2순위 당첨자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부적격, 계약 취소 등의 사유로 미계약분이 발생했을 때 무순위청약과 선착순 분양, 이른바 줍줍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청약 경쟁률입니다.

 

1·2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넘기면 '무순위청약'이 진행됩니다. 이때 청약통장은 필요 없지만, '무주택자·거주지역' 제한은 있어왔는데요, 공급자가 청약홈이나 분양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수요자는 안내된 청약기간 동안 신청하여 경쟁이 발생하면 추첨을 통해 모집하는 과정입니다.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반면 선착순 분양은 1·2순위 청약 혹은 무순위청약에서 경쟁률이 1대 1 미만, 즉 미달이 발생했을 때 진행하는 것으로 청약기간이 따로 없고, 선착순 안에만 들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즉, 무순위청약 조건에서 무주택, 거주지 제한까지 없어져 조건이 더욱 완화된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의 이번 무순위 청약 개정안은 무순위청약 때도 무주택요건과 거주지 제한을 폐지하도록 한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무순위청약과 선착순 분양의 차이점은 청약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동·호수 지정 가능 여부만 남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착순 분양에서 수요자가 직접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나 분양의 '최종 단계'인 만큼 선호도가 높은 물량이 남아있을 확률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 조건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영향 있을까?

 

 

이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무순위 청약 조건이 완화되어 1·3대책의 최고 수혜지로 꼽힌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또다시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이 단지는 3월 초 무순위청약을 진행하기로 되어 있는데 관련 규정이 개정된 이후라 전국에서,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의 경우 지난 1월 17일 1·2순위 당첨자들이 계약을 마쳤고, 남은 물량에 대해 예비 당첨자들의 계약 의사를 묻는 과정이 진행중인데요, 17일 기준 계약률은 60%대로 1·2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넘은만큼, 미계약분이 발생하면 무순위청약을 진행하게 된 상황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에서는 전용면적 29·39·49㎡ 800여 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들 가구는 1, 2인 가구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분양가가 5억2,000만~8억8,000만 원선이라 실수요자가 분양받기에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분양 당시에도 39㎡ 경쟁률은 평균 1.04대 1, 49㎡는 1.55대 1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무순위 청약에서 계약을 모두 끝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인데 둔촌주공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착순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기도 했는데요, 둔촌주공 등 미분양 물량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무순위 청약 조건 (ft.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을 정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무순위청약 중인 단지들도 선착순 분양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포구 '마포 더 클래시'는 오는 30일 1차 무순위청약을 진행하는데, 앞선 1·2순위 청약에서 계약률이 49%에 그쳤다고 합니다.

 

 

만약 이번 청약에서 경쟁률이 1대 1 미만이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흔히 말하는 로얄층이나 조망이 좋은 가구는 이미 앞 단계에서 소진됐을 거라 선착순 분양에도 재고 소진이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자체 분양, 선착순 분양이 나온 것이 근 4년 만으로 그만큼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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